연금 저축은 매년 받을 수 있는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자료도 많습니다.
하지만 몇십 년 후에 받게 될 연금이 어떻게 되는 건지에 대한 것은 알기가 어려워 공부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모은 연금 저축을 노후에 매달 받아 쓰는 것을 연금이 개시되었다고 말합니다.
연금 저축을 그동안 세액 공제를 받으면서 준비를 해왔고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 되어 소득이 없어진다면 연금 개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연금 저축은 최소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은 월급처럼 받아 쓰는 것으로 신청을 하게 됩니다.
가입 기간은 최소 5년이 넘어야 합니다.
수령 방법
연금 개시를 신청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고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여 창구에서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할 때는 홈텍스에서 소득세액 공제 확인서를 발급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계좌 속에 들어 있는 자금 중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것이 얼마이고 수익 부분이 얼마인지 등에 대한 사항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접수가 되면 증권사에서 전화가 와서 확인하고 처리를 해줍니다.
전화를 받아야 최종 확인이 되고 연금 저축 수령 개시 진행이 됩니다.
만약 전화를 계속 받지 않는다면 신청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스팸 전화라 생각하지 말고 받아야 합니다.
연금을 개시한 후에는 매년 1월 1일에 내 연금 계좌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삼아서 그 해에 1년 동안 내가 연금으로 타 쓸 수 있는 금액의 한도가 결정이 됩니다.
그 한도를 넘지만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받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뀌면 다시 1월 1일에 내 계좌의 평가금이 결정되고 한도액도 정해집니다.
연금을 수령한지 10년이 넘어가게 되면 계좌 전액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첫 10년 동안은 연금 수령 연간 한도 내에서 알아서 찾아 쓰고 그 후에는 제한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매년 수령 이후에도 여전히 그 계좌 속에는 연금 펀드 또는 ETF 가 들어 있습니다.
만약 계좌 안에 펀드가 들어 있다면 일정 펀드를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매도가 된 후 연금을 찾아 쓸 수 있습니다.
ETF는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할 수 없고 수령자가 직접 매도를 한 후 출금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령해야 합니다.
남아 있는 연금 펀드 또는 ETF는 계속해서 굴러가고 운용 수익이 잘 난다면 내가 타 쓰는 금액보다 계좌가 불어나는 게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세금
연금 수령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금입니다.
사적 연금으로 1년 동안 1200만 원 이상 받게 되면 이 금액 전체가 종합소득세로 과세가 됩니다.
사적 연금이는 말이 뜻하는 것은 순수하게 자신이 직접 증권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에 모아놓은 연금을 말합니다.
따라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퇴직금 등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1200만 원이 넘으면 종합소득세로 넘어가게 되고 종합소득세가 무조건 불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연금소득세보다는 세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1년 동안 1200만 원 이상 넘기지 않도록 수령해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첫 10년 동안은 1200만 원이 넘지 않도록 수령을 하고 10년이 지나고 나면 자유롭게 남은 걸 활용하면 됩니다.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에 월 100만 원은 너무 적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열심히 저축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미래에 노령 인구가 많아져 연금의 중요성이 커진다면 한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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